지난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인하여
한주 쉬고
이번주 오랜만에
마들렌 2기 앰버서더님을 만난 날!
이번 시간에 배운 내용은 “사랑” 이었다.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감정인
사랑
사랑에는 남녀간의 사랑 뿐만이 아니라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
자녀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
어렸을 때는 남녀간의 사랑만 사랑을
이야기하는 건줄 알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참 어렸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엄마가 되어보니
자녀에 대한 사랑만큼 깊고 큰 사랑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르시나요?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앰버서더님들 모두
아이와 엄마라고 공통적으로 대답을 했고,
정말 신기하게도
남편은 나오지 않았었다!
그리고 여자들은 모두 엄마나 자녀를 이야기하는
반면에 남편은 아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나눠주셨다!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눈맞춤 을 이야기 해주셨다.
대화의 85프로 이상 눈맞춤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말이 생각이 나서
평소에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도
눈맞춤이 없던 우리 부부.
맞추고 싶어도 핸드폰만 보는 남편에
눈을 맞출 수가 없었다.
눈 맞춰보자 해도 아주 잠시잠깐이었던 남편.
얼마전에 남편과 핸드폰은 먼곳에 두고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하며 밥을 먹었다.
눈맞춤의 힘을 보며 눈을 맞추자
정말 남편이 평소와 달리보이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웃음도 자주 나고 그랬었다.
눈맞춤의 힘이었다.
선생님께서 <고 녀석 맛있겠다> 라는
그림책을 읽어주셨다.
아기안킬로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간의
사랑이야기.
비록 생김새가 다르고 먹이사슬의 관계였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차마 “아빠”라고 부르는
아기 안킬로사우루스를 먹을 수 없었다.
아기 안킬로사우루스를 차마 밀어내지 못했던
티라노사우루스는 그를 위기에서 지켜주고,
그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었다.
어느날 아침 아기 안킬로사우루스가 없어지자
티라노사우루스는 걱정되어 계속 찾았다.
그런 아기 안킬로사우루스는
풀을 잘 안먹는 티라노사우루스가 걱정되어
빨간열매를 가져왔다.
빨간열매는 아기 안킬로사우루스의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었다.
아빠가 좋아할만한 걸 생각하고 가져왔던 그 마음.
빨간열매를 가져다 준 아기 안킬로사우루스의
티라노사우루스를 향한 사랑.
이 부분에서 많이 짠했었다.
우리 아이는 현재 조금 특별한 아이다.
그래서 아직 나누는 기쁨을 많이 알지 못한다.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 서툰 아이.
우리 아이가 나중에 성장해서
나에게 줄 빨간열매는
과연 무엇일지 기대가 됐다.
헤어져야 할 때가 왔음을 알아차리고,
아기 안킬로사우루스를
원래 자리로 보내주려는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와 아기 안킬로사우루스간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고 녀석 맛있겠다> 를 보고
이렇게 공룡모양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다!
공룡 열쇠고리를 만들면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재료가 없었어서 직접 만들어보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이 외에도 사랑에 관한 책과 그림책을
추천해주고 읽어주셔서
지난 시간도 참 뜻깊은 시간이었다.
우리 가족인
남편과 아이를 더 생각하려고
노력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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